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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 준공식 개최

10월부터 시범운영, 환경생태·나라사랑 교육 중심지 발돋움 기대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국민관광지를 넘어 환경생태와 나라사랑 교육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교육시설을 갖추고 그 모습을 선보였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병태)는 30일 청남대 내 교육문화원 건립부지에서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희완 국가보훈부차관, 이양섭 충청북도의회의장, 이광희 국회의원, 보훈기관 및 단체장, 문의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식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테이프커팅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시설 관람을 진행했다.

 

김영환 지사는 식사를 통해 “청남대 나라 사랑 교육문화원 건립을 계기로 청남대를 환경생태·나라사랑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은 총사업비 198억여 원(국비 72억, 도비 125.76억)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4,222㎡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구내식당과 세미나실, 지상 1층은 2개의 강의실과 영상실이 마련됐으며, 지상 2층과 3층은 생활관 32실이 자리해 총 72명의 교육생이 머물 수 있는 복합교육시설로 만들어졌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교육문화원을 활용해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유일 ‘교육정원 청남대’를 비전으로, △나라사랑 교육 △자연사랑 교육 △지역사랑 교육 등 청남대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과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