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 오는 6일까지 벽골제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개최

지평선의 꿈, 세계를 향해 ‘훨훨’ 날아가는 중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라는 슬로건으로 2일부터 개최 중인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는 축제의 이튿날인 지난 3일, 주 행사장인 벽골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통해 김제 가루쌀의 맛과 품질을 관광객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주민이 주도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현장에서 관광객 참여를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와 신유, 박애리, 팝핀현준, 김영임, 권원택, 김지현 등이 출연하는 KBS 국악한마당에 이어 지평선 파이널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향교 앞 특설무대에서는 김태연, 설하윤, 강진, 송대관과 함께하는 지평선 열린음악회(MBC)가 진행돼 시내권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도 김제의 새로운 상징 캐릭터 싸리, 콩이를 활용한 오색쌀 캐릭터 모자이크 만들기, 지역주민 주도 전통문화 계승 프로그램인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대지아트 짚라인 체험과 지평선 연날리기와 같은 상설 체험 등으로 축제가 더욱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를 함께 준비해 주신 시민분들과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분들 덕분에 축제장이 더욱 생기발랄하고 행복이 넘치는 것 같다”며 “남은 기간도 축제를 함께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만 한가득 안고 가실 수 있도록 축제 운영 전반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일에는 오후 2시에 새만금 바람쉼터에서 7년 연속 김제지평선축제와 함께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준비되어 새만금의 창공에 수놓아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