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유치원, 초·중학교, 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수업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2024년 수업나눔한마당’을 개최한다.
‘수업나눔한마당’은 미래형 수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학교급을 뛰어넘는 융합과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른 학교급의 수업 사례를 참관하고 나눌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수업 나눔 신청부터 학교급의 벽을 허물어 교차 신청을 가능하게 했다.
‘함께한 10년 배움을 잇다, 수업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은 초·중학교는 21일부터, 유치원·특수학교는 24일부터 진행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열리며,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장, 도내 교원과 장학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아름다운 서체를 고안하여 글씨를 쓰는 예술인 캘리그래피(calligraphy) 작가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10년의 수업 혁신 영상을 시청한다. 이어 전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21세기에는 과학 문해력,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은 학교급별로 수업 나눔 교사의 소속 학교에서 일상 수업을 나누며 다양한 수업과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또 수업 나눔에 참석하지 못한 교원들을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에 수업 자료를 공유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경남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경남교육 정책을 반영해 ▲삶의 지평을 넓히는 배움 중심 수업 ▲전문적 학습 공동체 사례 나눔 ▲아낌없이 나누는 수업 비결 ▲학생 성장을 돕는 과정 중심 평가 ▲수업 나눔, 교육 정보 기술 등 5개 주제로 나눠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총 285개 수업 나눔에 관심 있는 교사는 8일부터 15일까지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 내 전용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업나눔한마당을 통해 수업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혁신이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