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이 2024 필리핀 보홀 국제 합창대회에서 A2 경쟁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종합우승인 ‘그랜드 프라이즈 위너’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이번 국제 합창대회는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합을 펼쳤으며, 대한민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총 17개 팀이 참가했다.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은 A2(동성합창단) 경쟁 부문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으며, 부문별 1위가 최종 경합하는 그랜드 프라이즈에 진출해 수준 높은 공연 실력으로 종합우승을 거머줬다.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은 이번 국제 합창제 종합우승으로 상금 2,000달러를 획득했으며, 상금 전액을 연말에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멋진 성적을 거둬주신 우리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성북구의 대표 문화사절단으로서 활발한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은 2016년 말레이시아 프탈링자이 초청 공연에 참여, 2018년 제22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2023년 제1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 등 국내외 불문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혁혁한 성과를 이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