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 10월 행사로 지난 12일 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캠핑 체험을 다녀왔다.
키다리 아저씨는 11년간 진행해온 드림스타트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문화‧여가 활동 여건이 취약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자원봉사자 부부를 일대일로 연계,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적한 연천의 한 캠핑장을 찾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주먹만 하게 열린 밤송이와 알밤을 보며 신기해하고, 가을볕 아래 넓은 잔디밭에서 피구와 배드민턴도 즐겼다. 또 푸짐한 바비큐로 점심을 먹고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며 행복한 가을 한때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외부 활동 경험이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가을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부부둥지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