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일하고 즐기는 '커뮤니티시티 성수‘' 라는 주제로 ’제8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숲 소셜벤처 EXPO’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전국 160여 개 소셜벤처 기업들과 임팩트얼라이언스, KT·G, 무신사, 삼표, 쏘카,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하여 민·관·학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소셜벤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날 11일 개회식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선정하는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전국 단위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KT·G와 함께 무신사, 삼표, 쏘카가 새롭게 참여하여 시상 규모도 확대되었다. 심사 결과 78개 기업 중 15개 기업을 선정해 구는 수상한 기업에 총 1억 2천5백만 원 상당의 사업개발비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또한 구는 소셜벤처 기업들이 직접 듣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을 마련하였다. 이들은 사업 확장의 기회와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력 보유 여성들의 커리어 문제, 사회 단절을 경험한 청년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각자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커뮤니티’의 다양한 활동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타트업 ESG 네트워킹, 소셜벤처 선배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과 창업, 쏘카다운 방식으로 일하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1인가구지원센터, 서울청년센터 등 맞춤형 지원 안내 부스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전국 60여 개 소셜벤처 기업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판매하는 ‘소셜마켓’이 마련되어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의 장을 제공하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민과 학의 폭넓은 협업과 성수동의 성장 중심인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조직의 경계를 넘어 경기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제를 소셜벤처와 함께 해결하며 새로운 생태계의 커뮤니티 성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