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새마을부녀회는 17일 가흥동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내 꿈나무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문화를 조성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돌봄교사를 보조해 받아쓰기, 그림 그리기, 책 읽어주기 등 간단한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다소 서먹해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회원들이 일상 대화로 친근하게 다가가자 아이들은 마음을 열고 따뜻한 말벗이 되어준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희망나무마을돌봄터(대학로 231)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투호 던지기, 공기놀이 등 세대 통합 전통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정경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부녀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내년에는 봉사활동 범위를 더욱 확대해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는 본보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낭 영주시 새마을봉사과장은 “영주시새마을회는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 원 기부, 새마을수련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시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번 부녀회의 돌봄 봉사를 시작으로 새마을회와 협의하여 새마을 차원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