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2024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18일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올해 박람회는 ‘100세 시대, 통합의학!’란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민과 관람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개막식은 관람객들에게 통합의학의 과거와 미래를 소개하고, ‘통합의학 장흥’의 위상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데 의미를 뒀다.
주제영상은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이 시작되는 통합의학 메카, 어머니 품 장흥,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드는 위대한 여정을 담아냈다.
미디어아트 제막 퍼포먼스에서는 서양의학, 한의학, 대체의학, 생의학, 에너지의학, 마음의학 등 통합의학의 6가지 요소를 영상으로 표출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박지현, 현숙, 강민, 손태진, 황민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세대공감 무대를 선보였다.
장흥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통합의학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국의 대학과 병원, 의료단체, 지역 보건소 등 110개 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가해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한다.
전시관은 주제관을 비롯해,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힐링테라피&의료산업관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장 내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공원 키즈체험존, 캐릭터 포토존,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행복공원 키즈체험존에는 회전그네와, 바이킹, 에어바운스 등의 놀이기구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태권V, 상어가족, 스누피 등 캐릭터 포토존과, 푸바오를 콘센트로 한 트릭아트도 박람회장 중간에 설치해 볼거리를 늘렸다.
이 밖에도 힐링 버스킹공연, 약초 족욕체험, 약초동산 어싱길 체험과 같이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알찬내용의 건강강좌도 진행된다.
개막 이튿날인 19일 오후 3시에는 통합의학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는 꽈추형 홍성우 전문의가 진행하는 비뇨의학과 건강강좌가 열린다.
20일 오전 10시와 21일 오후 2시에는 각각 김은정 맨발걷기 강좌, 양재진 전문의의 스트레스 주제 강좌가 진행된다.
19일부터 20일까지 통합의료병원에서는 ‘미래를 위한 통합의료’ 주제로 학술 포럼과 공동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합의학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의 이정표될 것”이라며, “‘건강과 치유’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건강 1번지’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