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배후마을 지원으로 주민화합과 공동체활성화 이룬다

마을별 특색에 맞는 사업 발굴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꿈꿔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김제시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거점지역 주변 배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배후마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상반기 마을활력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을 공개 모집하여 5개 마을 선정을 통해 마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18일 용지면 마다리마을에서는 ‘빵내음이 솔솔나는 마다리마을’을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지역과 이웃에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봉면 남하마을은 ‘주민화합한마당’을 개최했으며, 부녀회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음식을 직접 준비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공동밥상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을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밖에도 공덕면 서리마을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마을 내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주민주도 자원순환마을’진행 중이다. 만경읍 남리마을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압화 공예 활동을 통해 서로의 감성을 나누며 공동체 내에서 화합을 다지는 ‘알록달록 꽃애(愛) 물들다’를 진행했다.

 

용지면 신리마을에서는 자이브 댄스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의 호흡과 온기를 느끼며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춤으로 활력 넘치는 마을’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춤을 추며 활력을 되찾고 건강과 웃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용지면 신리마을은 자이브댄스로 전북특별자치도 생생마을공동체한마당 행사에 장기자랑 부분에서 3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배후마을 지원사업을 통해 마을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지원 함으로써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공동체를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각 마을과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고 주민 간의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