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경북교육청은 내년 3월 1일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근무하게 될 교육공무직원 늘봄행정실무사 3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늘봄행정실무사는 기존 방과후․돌봄을 늘봄학교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교사가 아닌 행정 업무 전담 인력으로, 늘봄학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늘봄학교 행정 업무 처리, 운영․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180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선도학교를 운영했으며,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2025년 3월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까지 늘봄학교가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채용 대상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응시 지역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응시자의 경우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채용 과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30일 발표된다. 합격자는 2025년 3월 1일 자로 도내 공립 초등학교 369교(6학급 이상)와 특수학교(경산자인학교) 1교에 배치된다.
또한 늘봄행정실무사가 배치되지 않는 나머지 학교에는 기간제 늘봄행정실무사 98명(공립 초등 96명, 공립 특수 2명)이 배치될 예정으로, 2025년 1월 이후 지역별 늘봄지원센터에서 별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국립초등학교 1교와 사립 초등학교 2교, 사립 특수학교 5교에는 인건비를 지원해, 해당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채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2025년 3월 1일 자로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112명도 겸임․배치하여 늘봄행정실무사와 함께 늘봄 업무 전체를 수행할 예정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늘봄행정실무사 채용을 통해 늘봄학교가 더욱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원자들은 공고문을 꼼꼼히 확인해 정확한 절차에 따라 응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