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중랑구가 구민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에스지(ESG)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 중랑ESG’ 정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ESG 행정은 공공기관 및 지방정부가 지역사회에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에 ESG를 접목한 것이다.
교육은 지난 23일 수요일, 두 차례에 걸친 중랑구청 전 직원 대상 강의로 시작됐으며, ‘지속가능한 중랑을 위한 ESG 이해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됐다.
또한 오는 11월 25일까지 16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이 이어진다. 교육 대상은 동별 직능단체 회원 등 약 480명이며, 8일간 16회의 교육이 약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 교육에서는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ESG 이해 및 중랑구 마을(동)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사례를 다룬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ESG 행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긴 교재도 제공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구민들께서도 실생활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랑구민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 ESG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3년 5월 ESG 행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구민들이 바라는 20년 후의 미래상을 담은 ‘2045 중랑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7월에는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을 개최, 현재 다양한 ESG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