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금천구는 10월 24일 ‘애플데이’를 맞아 지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애플데이 학교폭력 예방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데이’는 매년 10월 24일로,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정해졌다.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과일 사과를 보내는 날이다.
금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애플데이’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과 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애플데이’ 주간을 맞아 관내 10개교에 메모지, 볼펜, 엽서, 다과 등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학생들은 그동안 친구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고마움의 마음을 선물과 엽서에 담아 전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한층 성장할 수 있다.
지난 10월 18일에는 한울중학교에서 금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지역의 청소년 지원기관들이 연합해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합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금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폭력 뿌셔뿌셔!’), 금천청소년문화의집(‘청소년 언어폭력 예방 바른말 우정사진’), 서울금천경찰서(‘우리도 청소년 경찰관!’), 시립금천청소년센터(‘사이좋은 디지털세상: 간식특공대’),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더작은별(‘나의 마음은’), 독산청소년문화의집(‘학교폭력 멈춰 다:ON’)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애플데이’를 통해 청소년이 친구들과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의 예방부터 사안 발생 시 개입, 재발 방지와 사후관리까지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