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23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청년, 의회, 서구의 탄탄한 협력을 모색하는 청년친화도시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 모경종 서구(병) 국회의원(보좌관 대리참석), 인천시의원, 서구의회 의원, 연수구, 미추홀구, 계양구 청년 네트워크 대표 및 지역 청년 등 5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 주도 청년친화도시 TF 두더지(DO THE Governance)의 기획으로 추진됐다.
청년의 니즈(욕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파고파고 또 팠던 TF(전담 조직) 두더지의 최종 활동’ 보고, 서구 청년친화도시 추진계획, 청년친화적 정책환경 마련에 필요한 모든 당사자인 청년, 의회, 행정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청년은 정책 수립 및 추진 과정에 주도적․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청년정책 파트너로서, 의회는 청년친화도시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예산을 지원하는 청년정책 서포터로서, 서구는 청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행하는 청년정책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인하고 청년친화도시 서구 조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 다지며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청년친화도시 TF(전담 조직) 정상민 단장은 “서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TF(전담 조직) 활동이 이루어졌고, 청년 두더지 포럼, 세대 화합 캠페인 등을 통하여 서구 청년의 특성과 니즈(욕구)를 반영한 청년친화도시 청년정책이 발굴되었다”며 “청년과 서구가 함께 만든 정책들이 의회의 든든한 서포트를 받게 되는 오늘의 자리가 뜻 깊었다”고 전했다.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대신 축사를 전한 백슬기 서구의회 의원은 “서구의회는 청년 세대가 직면한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의회 차원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 청년친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청년친화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우리 서구 청년들의 지식, 경험, 판단, 꿈이 녹아져 있었고, 그 순간순간이 쌓여 청년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친화적 정책환경이 마련되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들의 니즈(욕구)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서구 청년들이 나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다른 청년들을 위한 고민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10월 21일 국무조정실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에 신청했으며, ‘YOUth GROW, WEst GROW’라는 비전으로 청년의 성장과 도약이 서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