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법정 산불조심기간(봄철 2.1.~5.15./가을철 11.1.~12.15.) 중 산림인접지역 내 영농부산물, 인화물질 제거를 위한 소각행위 금지 지침에 따라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실시한다.
구는 산불 예방 및 산불 위험요인 사전 차단,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파쇄 대상물은 산림수목 부산물과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콩대, 잔가지 등)이다.
앞서 구는 산림인접지역(산림 이격거리 100m 이내 논과 밭)에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요 조사와 홍보를 실시했다. 향후 구는 산불감시 인력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동별 영농부산물을 파쇄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우리 구는 연간 500만 명 이상이 찾는 계양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산불은 봄, 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 및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로 번지는 경우이므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