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천안시의회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룡동)은 지난 25일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화학 사고 대비 지역 체계 구축 ▲생활 폐기물 관련 ▲학교 급식 관련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관련 등 천안시의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선희 의원은 "천안시는 현재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333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주민 대피와 2차 오염 방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화학사고 대비 지역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더불어 “2022년 민관 합동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천안시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생활 폐기물과 관련해 환경미화원들의 작업 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주간 수거 방식의 전면 변경과 소형 저상형 차량 운영 확대를 촉구했다. 이를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용역 수행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학교 급식 관리의 중요성을 재강조하며, 천안시에 대해 엄격한 관리와 점검을 요구했다. "학교 급식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공공 기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천안시가 지난 2015년 이후로 단 한 차례의 특정감사만을 실시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에 대해서 "귀촌 인구를 위한 청년 정책은 활발하지만, 중년 귀농자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들을 위한 정책 확대와 함께 시장의 농업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및 ICT 기술 융합 사업이 지역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선희 의원의 제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천안시의회 정선희 의원은 "천안시가 시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모든 정책이 균형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