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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14개 기관·단체와 ‘전기차 화재에 의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가정 합동훈련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천안시는 29일 대규모 재난 대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천안시청과 소노벨 천안 일원에서 각각 실시됐으며 천안시를 비롯해 천안동남소방서, 천안동남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4개 기관·단체 1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에 의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를 가정해 이뤄졌으며 토론·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재난 발생에 대처했다.

 

천안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토론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실무부서와 유관기관별 재난 상황 시 협력·조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훈련은 소노벨 천안에서 실시됐다. 훈련은 자위소방활동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 통한 상황보고·전파,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응급의료소·통합지원본부 운영 등 재난대응 단계별 사고 수습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크고 발생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 체계 구축과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