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완주군이 지난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완주군 계약심의회 위원 위촉식 및 심의회를 개최했다.
완주군 계약심의회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입찰 및 계약체결 방법 등에 대한 적절성과 적법성을 심의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공정한 계약 업무 추진을 위해 관련 분야 교수와 변호사, 건설기술인 등 전문가(민간위원) 11명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군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 공사, 10억 원 이상 물품·용역 계약에 대한 입찰참가자 자격 제한, 계약체결 방법 및 낙찰자 결정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최규남 위원이 위원장으로 호선됐다.
위원장은 위원회 사무를 총괄하고 위원회의 진행 전반을 주관하게 된다.
이어진 심의회에서는 ▲고산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전주과학산업단지 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우수정비사업 ▲완주군 슬러지 자원화 처리시설 관리대행 등 총 3건의 계약심의가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촉장을 수여하며 “군민 눈높이에 맞는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도 있는 심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 내 생산제품 우선구매, 관내업체 우선수의계약, 지역 내 하도급 고용·장비 사용·자재 구매를 적극 권고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계약행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