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순천시는 지난 30일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순천시보건소, 의용소방대 등 15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시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최근 친환경자동차 보급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신고를 시작으로 초기대응,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 긴급복구 등을 실시하는 재난현장훈련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 화재 시 주로 사용되는 3가지 진압방식인 하부관창형, 수조형, 에어로졸소화제형을 통한 전기차 화재 진압훈련이 실시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최근 새로운 재난유형으로 대두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기차 화재 진압훈련이 필수적이다”며,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