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청북도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4일간 실시한 2024년 화랑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1월 1일에 사후검토회의를 도청 대회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고창준 제2작전사령관 공동 주재로 개최된 이번 사후검토회의는 김수광 육군 제37사단장, 김학관 충청북도경찰청장을 비롯한 민・관・군・경・소방 관계자가 참여했다.
금번 화랑훈련은 2년마다 개최되는 훈련으로 도내 적의 침투 도발이나 국가중요시설 테러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가 총력전 개념을 바탕으로 국가방위요소를 통합 운용하는 능력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주재 통합방위 ‘병종’ 사태 심의 및 의결, ‘을종’ 사태 선포를 시작으로 통합방위 작전 지원을 위한 도 및 시․군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등 적 침투에 대한 이동차단, 탐색격멸 작전 및 도내 중요시설 방호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제천지역에서 가상 핵미사일 공격 상황을 설정하여 도 충무시설 전시종합상황실에서 핵 공격 대응 사후관리 절차연습과 동시에 충주·제천시의 현장 실제 훈련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화랑훈련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이루어낸 결과며 우리 지역에 언제, 어떤 형태의 도발이 일어나더라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해 완벽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전에는 드론에 의한 공격 위험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충청북도에는 국가중요시설과 오송, 오창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만큼 통합 대드론 체계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드론 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