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월 1일 로컬100이자 올해의 문화도시 청주 문화제조창 일대를 살펴보고, 지역예술인과 간담회를 가진 후 충북도립극단과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현장 당산벙커를 시찰했다.
김영환 지사, 지역예술인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현안 건의
유인촌 장관은 문화제초장 동부창고에서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선정 단체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김영환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관광을 통해 1%만 성장할 수 있다면 국민 복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남대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규제가 완화된다면 우리나라 관광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마어마한 호수와 정원이 있는 청남대를 국가정원으로 생각하고 국가가 활용한다면 전국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이곳에 1,000만 관광객이 당장이라도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각별히 생각하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관련해 “이번 엑스포는 지역축제가 아닌 세계적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적 민속악단을 불러 모으는 일에 도와주고 세계적 축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문화를 통해 나라를 부강시키자는 비전을 함께 달성시키자”고 강조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충북이 건의한 현안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최대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유인촌 장관, 도립극단 지역단원 고민 듣고 ‘당산벙커’ 문화자원 가능성 확인
유인촌 장관은 지역예술인 간담회 후 충북 도정현안인 도립극단을 방문하여 단원들과 대화를 통해 지역단원과 청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듣고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후 도정 핵심 현안 현장인 당산벙커를 방문해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산벙커 문화행사인 ‘오래된 미로’ 행사를 관람하며 “당산벙커는 지역의 중요한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면서,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이 잘 추진되어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라고 당산벙커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