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일 개최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조정회의에 참석해 아리수로 내 어린이 통학로 안전대책을 위한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고덕풍경채어바니티 아파트 내 아이들은 왕복 6차선의 아리수로를 건너서 고덕초등학교로 통학하고 있으며, 이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하며 보행육교 및 완충녹지 통행로 설치 등을 요청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일 개최된 현장조정회의에는(국민권익위 주관)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주민 대표,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 서울고덕초등학교,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통학로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강동구청은 민원 협의체에 참여하고, 용역결과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관계 기관 및 주민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함은 물론 아리수로 내 통학로 안전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