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김제시는 8일 ‘특장차산업 육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김제시 특장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시 주력산업인 특장차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김희옥 김제 부시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한국교통안전공단, (재)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연구원, 전주대학교 등 관계자 및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특장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최종 결과를 점검하고 보완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첨단 특장 차car세대 선도도시 김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3대 중점분야, 9개 세부전략,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산업으로 확장을 위한 7개 추가전략이 제시됐다.
3대 중점분야 ▲(R&D) 차세대 특수목적기반 모빌리티(Purpose-Built Mobility, 이하 PBM) 상용화 기술개발 ▲(인프라) 차세대 PBM 생산․실증(인증,평가)기반구축 ▲(정책․제도지원) 차세대 PBM 산업육성 및 지원 세부전략(9개) △EV,HEV(전기,하이브리드)범용 전동화 핵심 부품 기술 개발 △특수목적용 차체구조 기술개발 △중대형(3.5~8톤) 특장차 다목적 공용 플랫폼․모듈 기술개발 △(생산기반)미래 PBM 공동협업센터 구축 사업 △(실증기반) 차세대 PBM 인증 및 성능 시험시설 기반구축 사업 △지역대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주도 사업화 지원 △지능형 기술전환 인력양성 지원 △ 기업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생활인프라 확대 및 정주여건 조성 추가전략(7개) △무공해지역(ZEZ) 대응을 위한 스마트 능동 파워모듈 시스템 개발 △팀 전술 운용 미래형 전기 소방차 개발 △특수목적 다중 차량 자율작업을 위한 개방형 어플리케이션 SW 개발 및 실증 △수요기반 근거리 외곽지역 연계형 교통 공공서비스 개발 △친환경 다목적 특장키트 모듈화 및 생활폐기물 자율 공공서비스 실증 △특수목적 모빌리티 전기기반연료(E-Fuel)적용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 특수목적기반 모빌리티 초거대 AI 자율제조 혁신플랫폼 조성
김희옥 부시장은 “명실공히 김제시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특장차산업이 오늘 최종 보고회를 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특수목적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할 김제시의 성장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은 오늘 그려낸 밑그림을 바탕으로 첨단 특장차산업 육성이라는 김제시만의 명작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전문가의 의견 반영 후 11월 말 특장차산업 육성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수립된 계획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신규사업 발굴 및 관련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