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가 청소년 미혼모 가정을 위한 물품 기부와 함께, 환경 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문화복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경기문화재단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실천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전파의 뜻깊은 기회로 마련됐다.
경기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안 쓰는 머그컵을 활용한 향초 만들기’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ESG 활동의 일환이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머그컵을 모아 향초로 새로운 쓰임새를 부여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경험하고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 임직원들은 이러한 작은 실천이 모여 ESG 활동의 큰 의미를 이룬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청소년 미혼모 자립시설인 ‘사단법인 여성행복누리 아우름’에서 미혼모 가정을 위한 은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엄마와 아이의 소중했던 기억을 은 펜던트에 직접 각인하는 체험으로,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응원하고 함께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의미 있는 작품을 완성하며 자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체험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향초와 함께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의 아트상품을 아우름에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재단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나눔으로써, 미혼모 가정이 문화적 풍요를 경험하고 정서적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지역주관처로서, 경기 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발굴 및 관리와 이용 활성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문화를 나누며,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