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

 

전국연합뉴스 김현호 기자 | 순창군이 11일 향토회관과 일품공원 일원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영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농업인 900여 명과 함께 염기남 순창부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군은 농업인들의 활력 증진을 위해 웃음치료 전문강사를 초빙, 특별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각 읍면을 대표하는 농민과 농협 직원 등 총 16명에게 순창군수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읍면별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윤영길 추진위원장은“쌀값 폭락, 벼멸구 피해, 이상기후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졌다”면서“앞으로도 순창 농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기남 순창부군수는 축사에서“29회째를 맞은 농업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이라는 비전 아래,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