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말출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8일 저녁, 검단사거리 광장에서 검단 지역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검단 청년 문화거리 버스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5팀의 지역청년예술가들이 발라드, 어쿠스틱,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구성해 금요일 밤 검단사거리 광장에 모인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감미로운 발라드로 오프닝을 연 가수 ‘세윤’을 비롯해, 깊은 음색의 재즈 보컬리스트 ‘강서연’,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로 감동을 선사한 ‘박진현’ 등이 무대를 빛냈다.
가을밤에 어울리는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인디뮤지션 ‘김이불’, 피날레를 장식한 싱어송라이터 ‘두마디’ 공연까지,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감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면서 향후 검단 지역의 청년 문화거리 조성에 관한 설문조사에도 참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서구 청년센터 상품이 제공되어 서구의 청년정책을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되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검단사거리 광장에서 열린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검단 지역이 활력을 찾고, 버스킹 공연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문화거리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콘텐츠로 검단 지역이 더욱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