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교육부 기자단과 ‘IB DP 월드스쿨 탐방 및 수업·평가 세미나’개최

IB DP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공감대 형성

 

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19일(화)에 경북대사대부고에서 교육부 기자단, 교육부 및 시도교육감 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IB DP 월드스쿨 탐방 및 수업·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7월 IB 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한국어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도입해 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 대구국제고, 대구서부고 등 5개 IB DP 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출입 기자, 교육부 관계자 등 방문단에게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의 학습자 중심 수업 및 과정 중심 논·서술형 평가 등 질적으로 차별화된 학습경험을 유도하는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지식이론(TOK), 수학(IB 수학분석과 접근)에 대한 월드 스쿨 수업 참관을 통해 IB DP 이수생들의 깊이 있고 폭넓은 학습경험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후, 수업·평가 세미나를 통해 경북대사대부고 리더십팀과 수업교사로부터 IB DP의 특징과 수업·평가 설계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은희 교육감, 부서 담당 과장, IB 월드스쿨 교장 및 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기자단 관계자는 “대구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IB DP의 교육과정 설계와 이를 통해 구현되는 학습자의 깊이 있는 학습경험과 자기주도적 탐구 능력 신장에 매우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자질은 IB DP가 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식 습득과 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역량을 최대한 신장시키는 DP의 학습 철학과 원리가 수업과 평가에 어떻게 설계되는지 문의가 많았다”며, “교육부와 대학 차원에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DP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대구지역 3개(사대부고, 포산고, 국제고) IB DP 월드스쿨 1기 이수자들이 수도권 주요 대학 및 연구 중심 대학을 비롯하여 지방 거점 국립대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