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협동할 지도(협동조합으로 지역순환경제 모델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25기 성북구 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11월 19일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주제는 제4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반영해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동조합 간 연대·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지역사회 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에서 총 5회 진행했다. 강의는 오픈 강좌 협동조합 기본강의를 시작으로 기후위기 시대 협동조합의 확장, 협동조합의 지역순환경제 만들기, 2025년도 공동사업 논의 및 설계까지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참여자 중심의 워크숍 형태로 진행했다.
44명의 신청자 중 24명의 교육생이 5강 중 4강 이상을 수강하여 '제25기 성북 협동조합 마을학교' 교육을 수료했다. 성북구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내년도에 운영될 협동조합 마을학교 교육과정 우선 수강권을 부여하고, 성북구와 사회적경제센터에서 진행하는 협동조합 설립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 협동조합 마을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단순 모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동조합 등으로 발전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과 네크워크를 형성과 연대·협력으로 성북구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