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삿갓 기자 |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영주시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및 특수교사, 복지관 직원 등 43명이 참여하는 연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연합 체험학습에는 영주여중, 영주중, 풍기중, 영주여고, 제일고 등 5개 학교에서 32명의 특수학급 학생들이 참여해, 목재 카프라, 숲길 체험, 스트링아트 공예 등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특히, 프로그램 실시 과정에서 학생들이 서로 도와주며, 이해와 배려를 익히는 기회가 됐고, 낙엽이 떨어지는 늦가을 자연을 바라보면서 느낀 점을 서로 나누며 사회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관과 학교 간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특수학급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회성과 자립심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주시장애인복지관 이승배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험 이상의 의미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관내 학교 연계 사업에 최선을 다하여 장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자신감 있는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