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서울시교육청, 시민 의견 모아 ‘서울교육미래’ 함께 그린다

공론화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설문 조사와 시민토론회 추진

 

전국연합뉴스 배주현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교육감 취임 후 첫번째 서울교육공론화 숙의토론회를 12월15일 은행회관(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주요 정책 의제 및 교육현안에 대한 민주적 숙의과정을 통해 서울교육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 하고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참여 기반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공론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의제는 “공동체형 학교,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나?”로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이 함께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전문가와 갈등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교육공론화의제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올해 공론화 의제를 선정했으며,

 

교권 침해, 학교 폭력의 증가, 학부모와 소통 단절 등으로 인해 위축된 학교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체형 학교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의지와 맞닿아 있다.

 

공론화 사업 추진을 위해 표본 추출한 학생·학부모·교사·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11월 26일 부터 12월 6일까지 ‘공동체형 학교 조성의 필요성과 교육 주체들의 인식과 기대 등에 관한 온라인 사전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약 100명의 시민참여 대표단을 구성하여 12월 15일 공론화 숙의 토론회가 열린다.

 

2024년 공론화 추진에 따른 사전 여론조사 및 숙의토론회에 관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정책 소통 플랫폼 “서울교육 소통광장"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학교 현장을 혁신하고 교육공동체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학교 안 교육주체들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원활히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론장을 적극 마련하여 신뢰받는 서울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