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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속가능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지속가능발전계획 비전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 행복한 도시 천안’ 제시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천안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천안시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전략, 목표 등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유엔(UN) 및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오는 2045년까지 천안시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5월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숙의공론장 개최, 200여 명의 아동·청소년·청년 대상 지속가능발전 공동학습, 천안시 17개 발전목표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계획 비전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 행복한 도시 천안’이 제시됐다.

 

분야별로는 ▲모두가 누리는 빈틈없는 복지도시 ▲모두가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등 17개 목표, 59개 단위사업 129개 세부사업(안)이 발굴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과제 등을 최종 보완해 계획을 확정하고 이행상황을 점검·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계획은 지속 가능한 천안의 미래를 위해 추구해야 할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시가 보유한 특성과 강점을 활용해 경제·사회·환경 등 여러 분야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