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정보원, 2024. 충북교육정책연구박람회 개최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한 미래교육 방향 제시

 

전국연합뉴스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종길)은 4일(수)부터 6일(금)까지 3일간 2024 충북교육정책연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교육청 화합관과 교육연구정보원의 시청각실에서 진행이 되며, ▲연구학교 48교 ▲교육연구회 150개 ▲정책용역 연구팀 26팀 ▲학습연구년 연구결과 20개팀이 참여한다.

 

올해 슬로건은 '패러다임의 대전환,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데 초점을 맞춰, 현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연구활동의 성과와 정책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의 논의들은 충북교육이 지혜의 시대를 향해 나아갈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설계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박람회를 통해 현장의 경험과 연구가 정책으로 연결되고 정책이 다시 현장으로 스며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째 날인 4일(수)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조강연 '디지털 신문명과 네트워크 사회: 미래인재육성'으로 시작되었으며, 개막식과 함께 연구 성과를 담은 전시 부스를 관람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전시 부스는 마지막날까지 도교육청 화합관과 교육연구정보원 복도에서 나누어 운영이 되며, 화합관에서는 연구학교 48교 부스를 운영하고 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교육연구회 운영 내용이 전시가 된다.

 

연구학교별 교육 활동 자료, 운영 보고서, 산출물 등을 볼 수 있으며, ▲AI 활용교육 ▲개념기반 탐구학습 ▲인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연구한 결과와 경험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어, 둘째 날(5일) 오후에는 우수 연구 성과 보고회가 진행된다.

 

▲(단양유)유‧초등 이음교육 ▲(운동초)참여형 교육과정 ▲(엄정초)창업‧진로교육 등 연구학교 운영 성과 발표, ▲(북이초)초등수학교육 ▲(단양중)메타버스활용 ▲(대금고)충북교육정책 등 교육연구회의 발표와 함께'언제나 책봄 활성화 방안' 정책용역 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6일)에는 학습연구년제 특별연구 발표와 충북교육정책포럼이 이어진다.

 

오전의 학습연구년제 교사 운영 보고 시간에는 교원 특별연수 3개분과 20개팀의 최종보고회에서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갖고,

오후의 정책포럼에서는 ▲충남대 김용성 교수의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의 실제' ▲서울대 하민수 교수의 'AI를 활용한 서술형 자동채점시스템'을 주제로 강연과 현장 토론이 열린다.

 

박종길 원장은 “AI 대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와 정책 연구는 교육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박람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충북교육정책의 방향을 함께 설정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연구정보원은 올해 ▲연구학교 106교 ▲교육연구회 150팀 ▲학습연구년 20팀 ▲정책연구용역 26개 과제를 운영하며 충북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