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경북교육청은 5일 포항시에 있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생활관과 급식소 증축 공사 준공을 앞두고 예비 준공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는 스마트 해양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정된 마이스터고등학교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해 2023년 새롭게 개교했다.
이번 예비 준공검사는 외부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공사의 투명성과 품질향상, 안전 강화 등 청렴한 공사관리를 실현하고, 시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주처와 시공자 간의 갈등․고충 등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예비준공검사단은 건물사용자와 외부 전문가, 감리자, 분야별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생활관과 급식소 증축 공사는 총사업비 97억 4,8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진행됐다. 총면적 2,704.9㎡에 달하는 건물은 1층에 급식소, 2~4층에는 25실의 생활관이 마련되어 100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시행했다”라며, “앞으로도 공사 투명성과 품질 강화를 위한 예비 준공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