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다양한 생각과 시선으로 학교 현장 중심의 가치를 실천한 ‘미래나래’ 학생·교직원 기자단이 지난 7개월간의 경기교육 홍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7일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경기도교육청 교육기자단 미래나래’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기자단 80여 명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수료식은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의 활동 성과 공유 ▲기자단 선정 10대 뉴스 영상 상영 ▲임태희 교육감과 함께하는 정책 이야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려졌다.
‘미래를 향한 날개’라는 의미를 담으며 올해 처음으로 학생기자단과 교직원 통신원으로 확대 운영한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은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교육기자단은 1,400여 건의 정책 기사와 학교 현장 소식을 교육기자단 공식 블로그에 게재했고, 경기공유학교, 각 지역 교육기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등 다수의 교육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했다.
교육기자단은 경기교육 정책 소개와 함께 학교 소식 등을 알리는 등 경기교육가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기사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학교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경기교육의 희망과 비전 공유에도 크게 기여했다.
교육기자단이 선정한 10대 뉴스에는 ▲‘에듀테크․하이러닝’ ▲경기공유학교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경기형 IB 프로그램’ ▲학생․교직원 마음 건강 지원 확대 ▲학력 향상 교육과정 ▲경기미래교육 체제 ▲교직원 행정업무경감 ▲디지털 시민교육 ▲경기형 늘봄학교 정책이 선정됐다.
이어진 교육감과의 정책 소통 시간에서는 경기미래교육의 다양한 주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정책수요자와 기자의 관점에서 기자단이 제안하는 정책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태희 교육감은 수료식에서 “참다운 민주주의는 소통의 활동이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거나 잘못된 것은 고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선순환 과정이 우리나라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와 다른 사람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며 “‘미래나래’가 지금까지 그렇게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의 손으로 경기교육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