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경북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점검하며, 2025학년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준비 작업은 기초학력 보장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도 교육청이 수립한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교육부에 제출할 다음 연도의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따뜻함으로 모두를 위한 경북 기초학력’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진단-지원-기반-회복’의 순환 체계를 바탕으로 현장을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2024년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에 따라 △진단 체계 강화를 위한 심리 정서 역량 진단 시행 △찾아가는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의심 학생 지원 △에듀테크 활용 개별학습 지원 강화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 교원 지정과 학습지원 대상 학생 선정 협의회 구성 등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이 펼쳐졌다.
경북교육청은 시행계획의 체계적인 성과평가와 기초학력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초․중등 현장 관리자와 교사,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위원회는 3개월간 기초학력 지원 사업을 분석하고 현장의 의견 수렴과 개선점 도출을 통해 2025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15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현장 관리자와 학습지원 담당 교원, 담임교사 등을 대상을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
설문조사는 현자의 만족도와 기초학력 보장 사업 내실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경북교육청은 성과평가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수립해 기초학력 보장위원회의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말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는 현장 교사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학생 맞춤형의 촘촘한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지도가 이뤄질 수 있는 2025학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