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2월 10일, 지산초와 마음봄센터(노변중)에서 교육부 관계자와 기자단을 대상으로‘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부‘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정량평가에서 대구시교육청의‘나의 마음에서 시작하여 모두가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이 국가 시책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0.9%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고, 학교폭력 피해율은 지난해 대비 56.6% 감소하는 등 대구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노력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팸투어는 대구만의 특색있고 의미 있는 학교폭력 관련 정책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관 국장을 비롯한 교육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투어는 대구지산초에서 5학년 대구마음교육 시범수업 참관을 시작으로, 노변중내에 설치된 주간보호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마음봄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후, 현장 간담회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폭력 근절 노력 추진 성과, ▲관계회복지원단 운영 사례, ▲학교문화 책임규약, ▲대구학부모 선언문‘믿어요 함께해요 우리 학교’, ▲관계회복 프로그램, ▲딥페이크 대응 체계 등 대구의 학교폭력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 실천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관계 회복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교육청의 학교폭력 관련 성과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학생들의 마음의 힘을 함양하는 교육을 더욱 고민하고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마음교육 수업 15시간 이상 실시, 마음학기제 러닝 페어 주간 자율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마음학기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선도학교 62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으며, 2025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