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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웹툰 워케이션을 폐교활용 특화모델로 접목, 노곡분교 리조트화 사업 상승효과 기대

 

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삼척시는 12월 10일 ‘삼척 웹툰 워케이션 구축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및 웹툰 관련 9개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척시는 상지대학교(만화애니메이션학과), 강원애니고등학교, (사)한국만화웹툰학회, 지역만화웹툰협단체연합, (사)웹툰협회, (사)한국카툰협회, (사)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사)한국만화스토리협회, (사)한국웹툰산업협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교인 구 노곡분교 건물을 “삼척 웹툰 워케이션” 장소로 구축․운영하기 위한 상호 이해와 협력증진 사항을 논의했다.

 

삼척시 웹툰 워케이션 사업은 웹툰과 농촌문화를 결합하여 참여자들이 배우고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한 수요를 자랑하는 웹툰 사업시장과 폐교를 활용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웹툰 워케이션 구축을 통한 교육 캠프, 창작프로그램, 세미나, 전시회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특히 웹툰 워케이션 이용자들이 장기적으로 체류하며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구축과 농촌체험마을의 숙박시설을 활용한 한달살기 프로젝트, 레지던스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다수의 시장조사 기관들이 웹툰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라며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 웹툰과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최선을 다해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특색있는 삼척 웹툰 워케이션 뿐만아니라 인근에 캠핑장,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는 노곡분교는 학생수 감소로 지난 2016년 폐교했으며, 삼척시는 지난해 노곡분교 건물과 부지를 삼척교육지원청으로부터 매입해 해당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