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원영호 기자 | 옹진군이 운영하는 SNS 홍보계정인 ‘옹진군 페이스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정기적으로 게재하는 킬러콘텐츠의 공감 횟수가 수백에서 일천 건을 넘기고, 수십 건의 댓글이 달리며 팔로워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 11일 게재된‘인천i-바다패스’ 콘텐츠의 경우 ‘좋아요’ 1,063회, 댓글 31개, 공유 15개를 기록했으며 12월2일 게재된 ‘해누리호’ 콘텐츠는 ‘좋아요’1,083회, 댓글 22개, 공유 10회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보통 10개 미만이나 수십 개에 불과한 타 시·도의 페이스북의 공감 횟수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이다.
이처럼 옹진군의 페이스북이 높은 호응을 얻는 것은 단순한 정보전달이나 지자체 홍보에서 벗어나 구독자들의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감성에 호소하는 콘텐츠로 제작해 올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 홍보팀 관계자는 “옹진군은 많은 지자체들이 SNS홍보에서 대동소이하게 단순하고 일방적으로 정보를 나열하고 있으나 옹진군에서는 이에서 탈피하여 감성에 호소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더 좋은 정보를 감성 넘치는 콘텐츠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군정 홍보는 군민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며 외부에 옹진군의 가치를 알리려는 목적이 있다”며 “옹진군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동시에 옹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새해부터 군민 대상 홍보소식지인 '옹진갈매기소식지'와 '해당화소식지'를 전면 개편해 군민과의 쌍방향소통을 강화하고 인천시민은 물론 외지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식지로 만들기로 하고 콘텐츠와 편집을 전면 개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