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체인지 자기성장 우수자 프로그램 실시

'체인지 자기성장 프로그램'의 주역들,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만나다

 

전국연합뉴스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에서 현장 참의 의지 고취를 통한 전인교육 정책 활성화를 위해 2024 체인지 자기성장 우수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체인지 자기성장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초등학교 3팀 ▲중학교 4팀(특수 1팀 포함) ▲고등학교 1팀 ▲특수학교 1팀 총 9팀(총 36명)이 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각 팀은 지도교사 1명과 참가학생 3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주요 명소에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로 올레길 걷기, 한라산 오르기, 요트체험으로 물살 가르기 등 사기충전(걷기, 오르기, 가르기, 꿈꾸기) 활동에 참여했다.

 

덕성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한라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뿌듯함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등반 중에는 힘들었지만, 함께 한 친구들과 서로를 응원하며 끝까지 해냈다는 성취감이 정말 컸다.”며, 도전 정신과 협력의 가치를 배웠다고 말했다.

 

속리산중학교의 한 참가 학생은 “요트체험과 곶자왈 숲 탐방을 통해 제주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바다와 숲이 주는 신비로움이 제 마음을 평온하게 해줬다.”며, 자연 속에서 치유와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체인지 자기성장 프로그램의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하여 교육 현장에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참가 학생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스스로 도전하고 성취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학교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자기성장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