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직의 여정 선율에 담다’ 퇴직 예정 교원을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

퇴직 전 교원의 교직 생애를 돌아보며 나눈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국연합뉴스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는 12월 12일 동두천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감사의 선율] 기꺼이 걸어온 걸음, 마음으로 가르친 날들’이라는 주제로 퇴직 예정 교원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퇴직 전 교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교육자로서 자기효능감과 자긍심을 갖게 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의 교직 문화 조성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5.02.28.자 퇴직 예정인 교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그들의 동료 교사와 가족들을 초대하여 ▲ [교직의 여정] 선율에 담다. ▲ [감사의 마음] 서로를 잇다. ▲ [새로운 시작] 모두가 응원합니다. 이 세 가지 테마로 진행했다.

 

교직의 여정을 이야기로 담은 음악회에서는 ▲ 기꺼이 걸어온 날들에 대한 회상 ▲ 수고한 나를 위한 위로와 격려 ▲ 묵묵히 응원해준 동료와 가족에 대한 감사 ▲ 함께였기에 아름다운 날들 ▲ 새로운 출발을 위한 또 다른 울림이라는 소주제에 맞는 음악들이 이야기와 함께 연주됐다.

 

이어서 저경력 교사의 선배를 향한 감사와 존경의 편지글이 낭독되고, 퇴직 전 교원을 향한 수고와 격려의 편지글이 전달되면서 저경력 교사와 고경력 교사의 세대를 서로 잇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A교사는 “퇴직 전 교원을 위한 이번 음악회는 퇴직 예정 교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많은 날들이 남아있는 다른 교사들에게도 교직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은 “학교가 미래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는 요즘, 교원은 서로에게 배움과 성장의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라며, “우리 지역의 교원들이 긴 교직 생애를 자긍심으로 채워나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