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2일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4년도 한 해 동안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돌아보고, 그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시회, 성과보고, 우수 교육생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어반스케치 작품 40점, 목공수업 작품 10점,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 추진 사진 10점이 전시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영상으로 정리한 성과보고가 이어져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오덕례(마을베이커) ▲오조현(목공교실 중급) ▲김봉순(원예공예) ▲임정택(주조학교) ▲김현숙(예술홍보단 어반스케치) 등 5명이 시상대에 올라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행구 위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결과를 돌아보고,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단순히 거점지역 주민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배후 농촌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기초생활권의 정주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2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읍사무소와 어울림커뮤니티센터를 복합화하고, 다양한 주민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