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지역구 시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 숙원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시설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1 · 2단계로 나눠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시범 운영 중으로 내년 2월 정식 개관하며, 주차공간 확충 및 소강당 시설개선 등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은 2026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이 가운데 소강당 시설개설은 당초 예정보다 조기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단계 공사와 별개로 소강당 시설개선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시의회에 요청했다.
동시에 원도심 문화 복지 제공을 위한 어린이 전용 공연장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이에 인천시의회 신동섭, 이인교 의원은 1단계 사업비 일부를 활용해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부족분은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토록 했다.
구는 이를 통해 소극장 개보수 사업의 완료 시점을 1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개선하고 더 나은 혜택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인천시 관계 부서와 시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