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울산 동구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이 1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황 원장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로 사회에 기여한 기관, 단체, 개인에게 수여되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으로,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관련 기관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육기부 적합성, 활성화 기여도, 교육기부 활동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마다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기관 18곳, 개인 8명이 선정됐다.
황 원장은 ‘좋은 일에 베풀며 살아라’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주위에 베풀며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울산교육청에 장학금 1억 6,000만 원을 기부해 저소득학생 285명을 지원했고, 2020년에는 방어동에 있는 전체 면적 283㎡의 3층 건물을 교육용으로 기부해 동구 지역 교육 기반(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교육청뿐 아니라 지역 사회 곳곳에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황 원장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