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서천군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사업이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도시재생사업에서는 체육동아리와 문화동아리 활동, 소규모 공동체 발굴 및 교육, 상생마켓 창업지원자 및 기창업자 교육, 서천주민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터링과 한궁을 활용한 체육동아리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유대감 형성에 기여했으며 ‘마을 가꾸기’와 ‘마음 나누기’등 소규모 공동체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
상생마켓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심화컨설팅과 기창업자 맞춤교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썼으며 특히 창업지원 교육생들은 제1회 충남 혁신 링커 챌린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윤서 교육생은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불면증 완화 사업으로 은상을 수상,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았고, 김민영 교육생은 서천쌀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사업으로 500만 원의 지원금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서천주민한마당은 주민협의체가 주도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300여명의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로서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현재 터미널지역 내 주요 거점 시설인 복합이음센터와 상생하우징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군은 이들 시설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도시재생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완공 이후에도 복합이음센터와 상생하우징이 지역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