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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시대 시민교실 및 제4분기 정기회의 개최

먼저 온 통일, 따뜻한 동행

 

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는 12월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가 ‘통일시대 시민교실’ 및 ‘2024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50명), 자문위원 등 105명이 참석했다.

 

먼저 통일시대 시민교실은 시민과 북한이탈주민의 소통을 통한 통일활동 구심적 역할 수행 및 통일 담론 형성을 위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탈북강사 한서희(국립통일교육원 강사)가 ‘북한인권과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이수석(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 강사가 ‘최근 국제정세와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탈북민들에 대한 이해와 정착지원 방안 모색은 물론,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서로의 역할을 고민하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4분기 정기회의에서는 ‘통일환경 변화를 고려한 8‧15 통일 독트린 대내외적 구현방안’을 주제로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4년 활동을 평가했다.

 

조금석 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우리의 따뜻한 이웃으로 포용할 것”이라며, “북한인권 증진과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담론 확산 및 국민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과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