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6일 제주양돈농협 임직원 52명이 광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52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제주양돈농협 임직원 52명을 대표해 고권진 조합장과 고정근 팀장, 윤동하 계장이 참석했으며,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양구 사무국장도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권진 조합장과 우광일 회장은 2020-2021년도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7대 총재와 3610지구 제6대 총재를 각각 역임하며 친분을 쌓았으며, 오랜 기간 맺어온 인연으로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연말에 훈훈함을 더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지역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동감한 직원들의 동참으로 오늘같이 의미 있는 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
제주와 광양이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기부금을 대표로 전달한다고 생각하니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고권진 조합장과 우광일 회장의 소중한 인연이 양 기관과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해 준 제주양돈농협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보내주신 성원에 부응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양돈농협은 1986년 제주 양돈인들의 뜻을 모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현동에 소재해 있다.
4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을 받은 대표 브랜드 ‘제주도니’를 생산하는 제주양돈농협에서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주도니 1호 세트를 운영하며, 4·3 생존자 돈육 지원, 홀몸 어르신을 위한 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