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고흥군은 2025년 영농기 대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 준설 및 개보수와 용·배수로 정비 등 농업용수 확보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고흥군은 12월 기준으로 저수율이 86%로 평년을 웃돌고 있어 내년 봄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올해 가을부터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은 농업기반시설에 총 340억 원을 투입해 ▲포두면 장수저수지 등 5개소 준설(8억 원) ▲풍양면 상림 등 10개 지구 관정 개발(1억 5천만 원) ▲도화면 지등 등 17개 지구 저수지 정비(304억 원) ▲용·배수로 및 답 진입로 개설 (26억 원) 등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도 146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준설 2개소(1억 원) ▲도화면 구암 등 4개 지구 관정 개발(1억 원) ▲풍양면 송정 등 14개 지구 저수지 정비(91억 원) ▲용·배수로 및 답 진입로 개설(53억 원) 등 총 180여 지구를 정비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올해 말부터 한발 앞선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내년에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