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교육부는 12월 18일, 콘래드호텔(서울)에서 ‘2024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식’을 개최한다.
‘보육사업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은 영유아 보육에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되어 왔다. 올해는 지자체 및 보육 단체 등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48명에게 훈장·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수여하며, 그 외에 공적을 인정받은 260명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영예의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은 황옥경 소장(육아정책연구소)은 영유아 보육·교육과 아동 발달 영역에서 여러 학술 활동을 수행했고, 학회장(한국아동권리학회, 한국보육지원학회)을 역임하며 증거 기반 연구를 제안·강조하는 등 보육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유보통합 정책과 제도 기반 확립에 기여해 왔다.
국민포장을 받은 유미영 원장(열린자리어린이집)은 약 26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다문화·외국인 가정 영유아를 위한 야간 연장 보육, 학부모 상담과 부모 교육 등을 활발히 실시하여 취약 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의 외국인 영유아가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하는 등 이들의 권리와 보육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기도보육정책위원(2022~2024.6.)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어린이집 운영 관련 정책을 건의하여 공공보육 정책 개발에도 기여했다.
그 밖에도 보육서비스 질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한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 보육사업 수행에 높은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 보육 유관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대통령 표창 21점과 국무총리 표창 25점이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은 교육부 공식 유튜브(교육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묵묵히 한길을 걸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써 오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도 유보통합을 통해 모든 아이에게 양질의 보육·교육을 제공하고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