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원영호 기자 | 옹진군이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28억 2천만원을 1,500여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어 있다.
소농 직불금은 경작면적 0.1ha 이상~0.5ha 이하 경작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에 연속 3년 거주 및 연속 3년 영농조사 등 8가지 지급 요건 충족 시 가구당 130만원이 지급된다.
면적 직불금은 소농 직불금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농업인이 지급 대상 농지 및 대상 농업인 요건을 충족하면 경작면적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지급한다.
옹진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각 면사무소 방문 및 온라인 비대면 등으로 공익직불금을 신청받아 농업인 의무교육 이수,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농업인 및 농지에 대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지급규모는 28억 2천만원이며, 옹진군 소재 농지를 경작하는 1,500여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특히 금년도부터는 소농직불금 지급 단가가 10만원 인상된 130만원을 지급하여 소규모 농가가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최철영 농정과장은“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농자재 가격 상승과 잦은 농작물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옹진군에서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