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남원시는 12월 17일 남원시 흑염소협회가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5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흑염소협회는 지역 내 흑염소 농가 400여 곳 중 46곳의 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매년 꾸준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협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 흑염소협회의 이번 기부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온정을 전하는 데 이바지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병기 협회장은 “흑염소 농가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웃을 향한 나눔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흑염소협회 회원분들께서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덕분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