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광주과학고등학교는 19일 교내에서 이정선 교육감,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임미옥 원장, 관내 과학중점학교 교장단,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과학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초과학지원센터는 광주시교육청이 최신 과학 기자재를 활용한 연구 중심 과학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물리·화학·생명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탐구활동 프로그램 운영 ▲과학전람회, 과학동아리, 과제연구 등 지원 ▲영재학교 학생들의 과학나눔봉사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광주과학고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3개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재구축했다.
기초과학지원센터는 광주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내년 3월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개방한다.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를 활용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센터가 미래형 과학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 및 교원의 기초과학교육 강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과학고등학교 이강길 교장은 “심화 기자재를 지역 모든 초·중·고등학생과 공유해 광주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심화 연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초과학지원센터는 광주 과학교육 발전을 향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과학적 창의성을 마음껏 펼쳐 지역 과학교육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